자주연합(준), ‘미국은 답하라!’ 기자회견 개최
12.3 ‘윤석열 비상계엄 폭동사태’ 과정에 ‘미국의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한국 내정간섭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자주연합 준비위원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윤석열 내란’ 개입 의혹 해명과 내정간섭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미국은 ‘윤석열 내란’ 개입 의혹 해명하고 한국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라!>를 개최한다.
자주연합(준)은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의 군사작전통제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이 무장병력을 동원한 윤석열의 친위쿠데타를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이는 한국 국민들을 우롱하는 작태”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박정희 5.16쿠데타와 전두환 12.12군사반란을 사주하고 5.18광주학살을 배후조종한 장본인”이라면서 “이번 윤석열의 비상계엄 폭동사태와 미국과의 관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사작전통제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가공할 정찰 자산, 각급의 숱한 정보원과 도·감청까지 가동해 온 미국이 한국군 5개 핵심 사령부, 군병력 약 1,700여 명, 경찰 최소 4,200여 명을 동원한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사전에 몰랐다는 미국의 주장을 믿을 사람은 없다”면서 “미국이 사전에 몰랐다면 작전통제권을 반환해야 할 중대 사유이며, 알고도 묵인했다면 윤석열의 친위쿠데타를 의도적으로 방조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12.3 비상계엄 폭동사태가 과연 윤석열의 독자 행동인가 하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 응당히 미국의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번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이 외교적 관례에서 벗어나 한국 정치상황에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심각한 오판’, ‘위법적’이라 평가했고,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성과 법치주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라고 언급하고, 제이그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는 계속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한국의 상대방들과 개인적으로도 관여할 것’,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에서 모든 직급의 대화 상대와 관여를 모색하고 있다’,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는 ‘윤석열 정부 사람들과는 상종을 못하겠다’는 등 공공연하고도 주제넘는 발언들도 연이어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과연 이번 윤석열의 내란 시도가 미국의 개입으로 무산됐는가?” 반문하면서 최근 일부 지식인들과 방송인, 야당 인사들을 통해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기 때문에 윤석열의 내란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미국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파수꾼 역할’을 했다는 여론이 광범위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도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자주연합 준비위는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주의를 유린한 역대 독재자들의 쿠데타를 미국이 어떻게 지원하고 개입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 이번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사태와 미국과의 관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면서 이번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