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차 주권찾기 서울행동(2026.6.30)

“자주가 민생이다! 자주가 평화다!”
서울자주연합(준), 제21차 ‘주권찾기 서울행동’ 개최

(사진1) 서울자주연합(준)은 지난 6월 30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제21차 ‘주권찾기 서울행동’을 개최하고, 대미 종속 외교 탈피와 자주권 회복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서울자주연합(준)]

서울자주연합 준비위원회(이하 서울자주연합(준))는 지난 6월 30일 오후 6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제21차 ‘주권찾기 서울행동’ 집회를 열고 대미 종속 외교 탈피와 자주권 회복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불평등한 예속적 동맹 체제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자주적인, 평화로운 나라를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규엽 자주연합 정책자문위원은 “우리 민족 분단의 장본인은 미국이며, 6·25 전쟁에도 미국의 결정적인 책임이 있다”라고 지적하며, 미국을 동맹이 아닌 대한민국을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예속적·종속적 제국주의 국가로 규정했다.

이어 최 자문위원은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미국의 제국주의적 지배를 끝낼 기회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간섭하려 한다면, 투쟁을 통해 작전지휘권(전시작전통제권)을 즉각 환수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며 미국의 작전지휘권 반납과 경제 수탈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2) 광화문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홈플러스 노동조합 조합원들. [사진제공-서울자주연합(준)]

최형숙 서울자주연합(준) 준비위원장은 먹튀 자본의 매각으로 길거리에 내몰린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전하며, 이재명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라도 기업과 노동자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의 삶이 이토록 피폐한데 미국의 전쟁 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친미 외교 라인이 중동 지역 전쟁 재건 비용 지원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치욕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에 당당히 목소리를 내며 군사권과 자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민생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 강조하고, 저자세 외교를 펼치는 외교 라인의 총사퇴와 주권자 국민의 결집을 호소했다.

노성철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상임대표는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시민들은 미국의 관세 압력, 자국 이익을 위한 경제 침탈 행위, 세계 각지에서 일으키고 있는 전쟁의 본질을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 상임대표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란의 학생들과 민중, 그리고 팔레스타인을 탄압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미국으로부터 자주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 역시 언제든 그들과 같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제는 미국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우리의 자주권과 군사 주권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자주적인 주권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투쟁해나가자”고호소했다.

(사진3) 정성희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는 최규엽 자문위원, 최형숙 준비위원장, 노성철 상임대표, 정성희 집행위장 순으로 발언이 이어졌으며, 정현휘 민중가수의 노래공연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서울자주연합(준)]

정성희 자주연합 집행위원장 역시 “이제 더 이상 우리는 미국의 숙주가 될 수 없으며 대중국 견제 전략을 위한 전초 기지가 될 수가 없다”며 한미동맹이 실질적인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미국이 중동 재건을 명분으로 전후 배상을 약속해놓고 정작 자신들은 돈을 대지 않은 채 한국과 일본 같은 동맹국에 비용 부담을 강요하고 있으며, 외교부가 이에 동조해 실무 기구를 두고 협상 중인 현실을 강력히 규탄했다.

끝으로 그는 조건부 전작권 전환 기조를 비판하며 완전한 자주국방 실현을 강조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모든 것은 시민의 손에 달렸다”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정부와 국회를 압박하고, 미국의 내정간섭과 경제 약탈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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